與 이철규 "탄핵소추안 찬반, 지역구 주민 여론에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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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계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강원 동해·삼척)은 5일 오는 9일 실시되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의 찬성·반대 여부를 지역구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역사에 남는 표결인데 저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 다수의 여론을 들어보겠다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중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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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당선 후 새누리 복당도 주민 의견 따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계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강원 동해·삼척)은 5일 오는 9일 실시되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의 찬성·반대 여부를 지역구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역사에 남는 표결인데 저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 다수의 여론을 들어보겠다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중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구 주민들의 뜻을 확인하고 (본회의) 투표장에 들어가는 게 확신에 찰 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당론이 설사 투표 불참으로 결론이 난다 하더라도 투표에 참여하려고 했었다"며 "주민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선관위에 신고하면 자연히 결과가 공개될 것이고 주민들도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내 뜻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아닌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조기 퇴진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탄핵이 옳은지 그른지는 주민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승인을 받아왔는데 진영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탄핵이 옳은지 자진사퇴가 옳은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내일까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 의원은 새누리당 복당도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에 복당한 뒤에도 "친박(親박근혜)-비박(非박근혜)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중립 성향의 의원으로 분류된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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