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사다] 12월6일의 사람, 노예해방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0?~1913)

2016. 12.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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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로 태어났다. 열세살 때 노예주한테 맞아 두개골이 함몰, 평생 후유증에 시달렸다. 당시 노예제도를 둘러싸고 미국의 남과 북이 대립했다. 노예주들이 해리엇에게 건 현상금만 총 4만달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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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별명은 모세, 올해 20달러 새 인물로 선정

일러스트 오금택

노예로 태어났다. 다섯살부터 강제 노동. 열세살 때 노예주한테 맞아 두개골이 함몰, 평생 후유증에 시달렸다. 다른 노예가 두들겨 맞는 일을 말리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당시 노예제도를 둘러싸고 미국의 남과 북이 대립했다. 북부는 노예제가 사라진 땅이었다. 탈출한 날짜는 1849년 12월6일. 북극성을 바라보며 밤길을 걷고 또 걸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지하철도’의 안내자로 활약했다. 지하철도란 남부에서 탈출한 노예들을 북부로 인도하는 비밀조직의 이름. 해리엇은 위험을 무릅쓰고 열아홉번이나 남으로 내려가 300여명을 북으로 안내했다. 별명은 ‘모세’. 노예주들이 해리엇에게 건 현상금만 총 4만달러였다고.

위키미디어 코먼스

1861년 미국 남북전쟁이 시작하자 다시 한 번 변신. 북군에 자원하여 첩보원으로 활약했다. 남부에 침투해 노예들로부터 각종 유용한 정보를 수집해 전달하곤 했다. 1863년 컴비(Combahee)강 전투에서는 군사작전을 직접 이끌기도. 여성으로서는 미국 사상 처음이라고. 말년에는 여성 인권 운동에도 참여했다.

그러고 보면 2016년은 얄궂은 해다. 4월에 해리엇이 20달러의 새 인물로 선정되더니 11월에는 백인우월주의자 트럼프가 당선되었으니까.

글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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