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물가 20배 급등에 고액권 지폐 6종 발행(종합)

김형욱 입력 2016. 12. 5.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네수엘라가 물가 급등에 고액권 지폐 6종을 발행한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오는 15일부터 500·1000·2000·5000·1만·2만 볼리바르 단위의 지표 6종을 발행키로 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유통되는 지폐는 100볼리바르가 가장 큰 단위다. 국제통화기금은(IMF)는 베네수엘라의 내년 물가상승률이 20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네수엘라가 물가 급등에 고액권 지폐 6종을 발행한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오는 15일부터 500·1000·2000·5000·1만·2만 볼리바르 단위의 지표 6종을 발행키로 했다. 10·50·100볼리바르짜리 동전도 새로 발행한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유통되는 지폐는 100볼리바르가 가장 큰 단위다. 그러나 급격히 물가가 오르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탓에 그 가치는 보잘 것 없다. 암시장에서의 가치는 미화 2센트다. 새로 나오는 2만 볼리바르화 역시 5달러 이내가 될 전망이다.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인상률은 720%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뭘 하려 해도 지갑 대신 가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상인들은 돈을 세는 대신 저울로 무게를 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화기금은(IMF)는 베네수엘라의 내년 물가상승률이 20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으나 최근 2년 새 반토막 난 유가에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헤수스 파리아 무역투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원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내년도 80억~9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지폐 볼리바르. 현지 통화가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탓에 올 들어 720%, 내년에는 2000%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FP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