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각료인선 완료..국무장관 롬니냐 아니냐 최대 관심

2016. 12. 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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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 후보군에 롬니-줄리아니-코커-퍼트레이어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다음 주 마무리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의 '폭스와 친구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말 그대로 조만간 다른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은 지금까지 우리의 선택(지명자)들을 좋아하고 있다. 훌륭한 내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각과 내각 이외 자리에 합류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다음 주에는 그들 대부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시내티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감사 투어'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외교사령탑'인 국무장관을 비롯해 아직 끝내지 못한 초대 내각 인선 작업을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다.

국무장관에는 현재 대선 기간 '정적'이었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비롯해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통합 차원에서 롬니 전 주지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으나 강경파 핵심 측근들이 그의 '충성심'과 '코드'를 문제 삼아 강력히 반대하면서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롬니 전 주지사에 대해 "대선 이후 아주 품위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 인선에 대해선 "역대 가장 훌륭한 내각을 갖게 된데 대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들은 아주 훌륭하고 성공한 사람들이다. (각료들은) 사람들과 협상을 하는 것인데 어떻게 협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안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내정자.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백악관의 경우 국가안보보좌관(마이크 플린스)과 국가안보 부보좌관(캐슬린 T. 맥파랜드), 내각에선 법무장관(제프 세션스)과 재무장관(스티븐 므누신), 상무장관(윌버 로스), 교육장관(벳시 디보스), 그 외 각료급 자리에는 유엔 주재 미국대사(니키 헤일리), 중앙정보국 국장(마이크 폼페오) 등의 인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국방장관에는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 사령관을 지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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