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이민호 동생 만난 전지현, 드라마 덕후의 폐해.. 물벼락 방지에 돈 봉투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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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이민호의 동생을 만난 전지현이 '드라마 덕후' 기질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에필로그에서는 심청(전지현)이 허준재(이민호)의 이복 형 허치현(이지훈)에게 드라마에서 봤던 대사를 그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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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푸른 바다' 이민호의 동생을 만난 전지현이 '드라마 덕후' 기질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에필로그에서는 심청(전지현)이 허준재(이민호)의 이복 형 허치현(이지훈)에게 드라마에서 봤던 대사를 그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치현과 만난 심청은 "몸은 좀 괜찮냐. 저도 너무 많이 놀랐다. 제가 사고를 낸 것도 처음인데 피해자가 제 동생을 아는 분이라니"라고 말했다.
이에 심청이 "동생?"이라고 되묻자 허치현은 "네. 저 준재랑 가족이다"라고 답했다. 가족이라는 말에 심청은 허치현의 앞에 놓인 물컵을 낚아채 벌컥벌컥 들이켰다. 드라마에서 봤던 연인 가족의 물세례를 미리 방지한 것.
하지만 종업원이 다가와 물컵의 물을 다시 채워줬고, 허치현은 "여러모로 죄송했다"며 돈 봉투를 꺼냈다. 그러자 전지현은 봉투를 순식간에 낚아챘다.
허치현은 "손이 굉장히 빠르시구나"라고 당황하며 "치료비는 보험 처리가 되겠지만 그건 일종의 위로금이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말했다. 심청은 허치현 앞에 놓인 물컵을 또다시 낚아채 들이켰다.
경계심을 바짝 곤두세운 심청의 모습에 허치현이 "왜 그렇게 자꾸 보시냐. 얼굴에 뭐 묻었냐"고 묻자 심청은 "물벼락 싫어서 돈봉투를 받았지만 나 허준재랑 못 헤어진다"며 "허준재 가족. 나 허준재 사랑해. 그렇게 알아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
심청은 휠체어에 폭풍 손질을 하며 광속 질주, 끝까지 깨알 웃음을 안겼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구 상의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이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ldgld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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