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120.7% 올랐다..생활물가 28개월만에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소비자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연중 최고]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연중 최대 상승폭은 두달 연속 이어갔다. 특히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8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했다.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물가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한 111.35를 기록했다. 두달 연속 연중 최대치다. 0%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1.2%)부터 1%대를 기록 중이다. 10월 상승률은 1.3%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2014년 7월(1.4%) 이후 최대치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많은 142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9월(20.5%), 10월(15.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선식품지수는 채소와 과실 등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선채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그만큼 '밥상 물가'가 많이 올랐다. 실제로 무(120.7%), 배추(82.1%) 등의 물가 상승률이 컸다. 신선어개와 신선과실은 각각 7.1%, 1.6% 상승했다.
한편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와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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