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테이프 나올 것" 도 넘은 주진우 막말

윤형준 기자 2016. 11.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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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나꼼수)'라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팟캐스트) 패널로 활동했던 주진우(43) 시사인 기자가 공개 석상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섹스 테이프가 나올 것"이라고 발언해 '여성 혐오'와 '막말'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주씨는 지난 25일 일본 와세다대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다가 "(의혹이) 매일 나옵니다"라며 "비아그라 나오고 마약 성분 나오고, 계속해서 섹스 관련된 테이프와 마약 사건이 나올 거고 그다음엔 병역 비리가 나올 겁니다"라고 했다. 이 자리엔 한인 유학생과 재일 교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 발언이 26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이 "유명인 섹스 영상이 이번 사건을 덮을 '물타기용'으로 나올 것이라는 취지"라며 주씨를 옹호했지만,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국정 농단'이라는 본질과 상관없는 발언" "근거 없는 성적(性的) 괴담"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팩트(fact) 없이 선정적인 발언만 해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주씨는 얼마 전에도 트위터에 '돈과 연예인만 좋아하는 박근혜 아줌마' '최순실은 그냥 아줌마' 등의 표현을 써서 '여성 비하' 논란을 빚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아줌마'라서 이번 일을 저지른 것처럼 표현했다" "대통령이 남자였다면 과연 '아저씨'라는 말이 나왔을까"라고 주씨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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