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좌관들 "쿠바 변화해야 관계 지속"

이수지 2016. 11.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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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보좌관들이 27일(현지시간) 쿠바 정부에 변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된 라인스 프리버스는 이날 현지 TV방송사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쿠바 정부가 어떤 변화도 하지 않으면 트럼프는 쿠바와의 관계개선을 절대 하지않을 것“이라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쿠바 정부는 탄압 중단, 시장 개방 종교의 자유 허용, 정치범 석방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트럼프가 믿는 바이자 추진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켈리엔 콘웨이 트럼프 수석보좌관도 이같이 강조하면서 크바와의 외교적 협상은 미국 근로자들에게 이익이 돼야 한다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날 현지 TV 방송사 A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하려면 쿠바는 이전과 매우 다르게 변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쿠바에 대해 내린 결정은 아직 없다”며 “국제사회가 쿠바의 정치범 석방을 위해 뜻을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향년 90세로 사망 후 트럼프 시대 양국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카스트로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현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외교정상화 협상을 이끌어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미국인의 쿠바에 대한 투자와 여행을 허용했으나 무역제재는 유지하고 있다.

카스트로의 장례식 일정은 오는 30일부터 유해의 전국 순회를 시작으로 다음 날 4일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유해를 묻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일부 세계 정상들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백악관은 지금가지 정부 관계자 중 누가 참석할지를 밝히지 않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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