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래대학 추진 수정안 제시..학생들 총회서 '철회' 논의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고려대학교가 미래대학인 크림슨칼리지 추진에 관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본관에서 점거농성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고려대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5일 임시교무위원회를 열고 미래대학 추진 수정안을 결의했다.
크림슨칼리지 설립은 추진하지만 폐지하려고 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유지된다. 또 수정안에 기존에 알려진 미래대학 등록금 750만원을 500만원선으로 낮추고 전체 단과대 입학 인원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앞서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고 의과대학을 제외한 단과대 입학 인원을 2% 감축, 등록금은 750만원으로 하는 미래대학 추진안을 제시했다.
고려대의 미래대학 수정안은 12월9일 교무위원회 심의와 12월15일 교수의회 인준 절차를 거친 뒤 12월 정기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교무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 할 경우 미래대학 설립은 중단된다.
고려대 학생들은 학교 측의 수정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학생 200여명은 학교 측의 미래대학 설립 강행을 비판하면서 지난 24일 오후 6시께부터 본관 건물 1층과 2층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수정안은 기만적인 타협책"이라며 "본관 점거에 돌입하자 부랴부랴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고려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3시 중앙광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미래대학 전면 철회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총회에서는 박근혜 퇴진 운동 확대와 학사제도 수정안 전면 철회에 관한 내용, 학사제도 협의체 신설 등이 포함된 민주적 고려대를 위한 3대 요구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지윤 딸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 이후 "아빠 이겼다"
- 최준희, 11살 연상 남편에 "나 두고 먼저 죽으면 죽여버릴 거야"
- 윤후 여자친구 최유빈, 알바하던 카페 폐업…매니저는 유태웅 아내
- 46세 엄마 된 한다감, 아들 최초 공개…"쏙 빼닮아 잘생겨"
- 옥주현 '190억' 매입 한남더힐, 6개월 만에 법원 경매 부쳐져
- 정경미, 영어 뮤지컬 학원 원장 됐는데…'뜻밖의 논란'
-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4개월째 행방불명
- 미성년 성폭행 고영욱 "당대 톱배우 사귀기도…인기 많았다"
- 오윤아 발달장애 子 수영선수 됐다…"매일 행복해"
- '로마공주' 솔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