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윳 태국 총리 "조만간 새 국왕 보게 될 것"

2016. 11.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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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로 태국의 국왕 유고 상황이 한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총리가 조만간 새 국왕을 맞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는 전날 밤 방콕에서 열린 현지주재 외국 상공회의소 연합 회의에 참석해 "태국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말라. 모든 것이 안정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단시일 내에 새 국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의 이날 발언은 국왕승계 절차를 담당하는 과도의회가 전국으로 생중계될 임시회의를 예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군부가 주도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의 폰펫치 위칫촌차이 의장은 오는 29일 임시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는 전국으로 생중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로 공석이 된 왕위는 헌법과 왕실 법에 따라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가 물려받는다.

2007년 개정 헌법 23조를 인용한 현 임시헌법 2조는 국왕이 서거하고 이미 지명된 후계자가 있을 때, 내각이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의회가 차기 국왕을 지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푸미폰 국왕 서거 직후 왕위승계 절차를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애도 기간을 갖고 싶다면서 왕위승계를 미룬 바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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