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서인국이 답하다..#쇼핑왕#남지현#음악 그리고 #입대

윤성열 기자 2016. 11. 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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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쇼핑왕 루이' 루이 역 서인국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어느덧 7년이 흘렀다. 한 때는 그저 잘 나가는 '오디션 스타' 정도로 여겼지만 어느새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훌륭한 연기자가 됐다.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데뷔 후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서인국(29)의 이야기다.

서인국은 지난 8월 OCN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MBC 수목 드마라 '쇼핑왕 루이'로 또 한 번 시청자와 만났다.

'쇼핑왕 루이'는 방송 초반 SBS '질투의 화신', KBS 2TV '공항가는 길' 등 경쟁작들에 밀려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출발했으나,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전개로 1위로 올라서는 역주행을 일으켰고, 극 중 철부지 제벌 3세 루이로 열연한 서인국은 반전의 중심에 서며 또 다시 흥행력을 입증했다.

'쇼핑왕 루이' 종영 후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한 서인국은 "정말로 기적이었다. 기적이 우리 드라마에 왔구나 싶었다"고 당시 뿌듯했던 마음을 전했다.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처음엔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았는데, 방송을 하니 독특한 설정과 에피소드를 보여줬고 청정 드라마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간 것 같아요. 결과가 좋았던 건 시청자가 즐겨주셨기 때문이죠. 뿌듯하고 감사드려요."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쇼핑왕 루이'는 동생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강원도 산골 아가씨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재벌 3세 루이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실 방송 전만 해도 다소 빤한 신데렐라 이야기로 치부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서인국은 처음 대본을 읽고 진부하긴 커녕 독특한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기존 공중파에서 없던 코드였어요. 컴퓨터그래픽과 뮤직비디오 코드가 신선했는데, 시청자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걱정됐죠.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니 드라마 판타지를 잘 섞어서 시청자에게 잘 선사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작 '38사기동대'에서 맡았던 사기꾼 윤정도 역과 상반되는 철부지 재벌 3세 루이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38사기동대'에서 사기꾼과 공무원이 모여서 뭔가를 한다는 게 뭔가 어려운 일인데, 연기톤은 현실에 가까웠어요. 루이는 뭔가 좀 더 드라마 같고, 더 캐릭터 같은 느낌이 있었죠."

서인국은 극 중 강원도 산골 아까씨 고복실 역의 남지현과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남지연과 로앤스 연기에 대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만난 두 사람이 온갖 역경을 이겨나가며 둘 만의 믿음이 생겨가는 모습이 잘 그려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단연 로맨틱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시청자를 설레게하는 '키스신'이다. 서인국은 매 작품마다 상대 여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줘 '키스 장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 얘긴 너무 민망하다"고 수줍어하던 그는 "키스신은 드라마의 꽃인데 '잘한다'는 개념은 없다고 본다. 꽃을 피우려면 서사가 필요한데, 아름답게 잘 만들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서인국은 8회에서 남지현과 책방골목에서 나누는 첫 키스신을 가장 명장면으로 꼽았다. "보는 사람들이 우릴 응원하게끔 잘 다져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키스를 하니까 되게 순수하게 보였죠. 아마 (극 설정상) 둘 다 첫 키스였을 거에요. 그래서 키스를 할 해도 좀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려 했죠. 드라마에서 (루이와 고복실의) 키스신이 4번 정도 나왔는데, 그 중에서 첫 키스신이 가장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연기를 하면서 "(남)지현이가 오히려 나에게 맞춰주는 편이었다"고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가지고 있는 게 많은 배우 같아요. 어떤 상황이 와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수용하더라고요.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서인국에게는 '가수'라는 또 하나의 직업이 있다. 2009년 '슈퍼스타K' 원년 시즌 우승자인 서인국은 애초 가수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히트하기 전까진 그를 가수로 기억하는 이가 더 많았다.

언제부턴가 '연기자 서인국'란 말이 더 친숙해졌지만, 그는 여전히 음악이 생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싱글 '너라는 계절'도 그런 열정을 담아낸 결과물이었다.

그는 "어젯 밤에도 음악 작업을 하고 왔다"며 "드라마가 호흡이 길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연기인 것 같다. 음악과 연기 모두 계속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서인국의 다음 행보는 뭘까.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인 그는 내년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서 국방의 의무는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부분이다. 서인국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듯 했다.

"군대는 당연히 가야죠. 아직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에 영장이 나오면 입대할 계획이에요. 절 아는 사람들은 제가 군대 가면 잘 적응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누구나 가야하는 것이니까 이왕이면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요."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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