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Talk]2NE1마저..걸그룹이 넘어야 할 큰 산 '7년차 징스크'

명희숙 기자 2016. 11.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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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차 징크스의 벽이 너무나도 높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2NE1의 해체 사실을 공식화했다. 포미닛은 지난 6월 현아를 제외한 팀 전원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히며 해체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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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7년 차 징크스의 벽이 너무나도 높다.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걸그룹 2NE1마저 7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2NE1의 해체 사실을 공식화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공민지의 계약해지 및 팀 탈퇴로 한 차례 위기가 닥쳤을 때도 팀을 존속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박봄의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인해 대중들의 시선을 싸늘해졌고, 길어진 공백기는 부담감을 더했다. 결국 YG 측은 박봄의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해체를 택했다.

걸그룹 2NE1이 해체했다. © News1DB

아이돌그룹은 표준계약서상 명시된 7년이 지나면 재계약 등을 통해 팀을 이어갈지, 혹은 해체를 결정한다. 이로 인해 생긴 7년의 벽은 이제 가요계의 공공연하게 알려진 아이돌들의 '7년 차 징크스'로 이어지고 있다.

2NE1과 같은 해에 데뷔했던 걸그룹 대부분이 현재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으나 7년 차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포미닛은 지난 6월 현아를 제외한 팀 전원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히며 해체 사실을 알렸다. 이후 현아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 및 연기자로 전향했다.

데뷔 동기 시크릿과 레인보우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됐다. TS엔터테인머트와 DSP미디어는 시크릿과 레인보우의 해체를 알리며 멤버 모두 각자의 길을 간다고 전했다.

미쓰에이 또한 지아의 계약 종료 사실과 함께 이후 그룹 활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못했다. 현재 수지가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황에서 향후 솔로 또는 멤버 충원, 지아를 제외하고 현재 멤버들만 활동하는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있다.

2009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걸그룹의 데뷔 러쉬는 2016년 7년 차 징크스로 막을 내리고 있다. 가요계의 흥망성쇠를 함께 장식했던 이들의 퇴장이 씁쓸하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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