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블랙리스트' 정우성 "박근혜 앞으로 나와!"

CBS노컷뉴스 강민혜 기자 2016. 11. 21. 15: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앞으로 나와!"

배우 정우성(43)이 다시 한 번 '소신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관람 현장에 김성수 감독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있는 힘껏 외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영화 '아수라' 속 대사로, 극중 악덕 사장으로 분한 황정민 씨를 향해 "박성배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친 부분에서 착안한 것이다.

당시 팬들은 이를 재연해달라고 요구했고, 정 씨는 흔쾌히 수용한 후 "박성배"를 "박근혜"로 바꾸어 외쳤다. 이는 정 씨의 팬들이 지난 촛불집회에 참석할 당시 구호로 정했던 문구라고 알려졌다.

정 씨의 '소신 발언'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정 씨는 밝게 웃으며 관객들을 응시했고, 그의 당당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퍼지며 호평 받고 있다.

배우 정우성이 '소신발언'으로 다시 한 번 화제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앞서 지난 3일 런던한국영화제에 참석했던 정 씨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는 데 대해 "신경쓰지 말라"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블랙리스트는 지난 2014년에 작성된 것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활동을 해온 문화계 인사들의 이름을 정리한 것이다.

정 씨는 "(블랙리스트는) '그들'이 만든 거다. 우리는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거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다.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 씨의 '소신 행보'를 팬들도 반기는 모양새다.

21일 현재 그의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와대 블랙리스트 올라가신거 자랑스러워요"(신**),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소신 발언은 엄청 두려운 일일 텐데 대단하다"(lect****), "이렇게 멋있는줄 몰랐다. 겉과 속 모두 만점"(kr75****)이라는 등 정 씨를 응원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CBS노컷뉴스 강민혜 기자] mineral@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