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진짜 인어 구현"..'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 뒷이야기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 지구의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이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조선시대 실화집 <어우야담>에 실린 실제 인어 이야기를 모티프로 차용해 인어가 인간적인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상상 속 인어의 현실화는 쉽지 않다. 배우가 물속에서 연기하고 여기에 제작진의 후반 작업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자유자재로 유영하며 의도한 표정과 몸짓을 연출해야 하므로 지상에서의 촬영보다 몇 배 더 힘들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드라마 속 전지현은 놀라운 유영 실력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번 인어 역할을 위해 유영 훈련에 매진했다. 본 촬영에서도 깊은 수조와 다이빙 풀, 수족관, 깊은 바닷속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물속을 헤엄쳤다.
또한, 전지현은 CG 작업을 위해 움직임이 불편한 크로마 인어 슈트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그녀는 수압으로 인한 호흡 문제는 물론 우려되는 저체온증까지 이겨내며 장시간 진행된 수중 촬영을 묵묵히 소화했다.
이렇게 완벽한 인어를 구현하려는 전지현의 열정에 제작진의 CG가 더해져 ‘진짜 인어’가 탄생했다. 전지현의 인어 유영은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v/1253743)를 통해 공개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판타지 생명체인 인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많을 것”이라면서 “인어의 비밀은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인어와 준재가 그려나갈 인연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 3회는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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