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5%'.. 새누리도 15% 최저치
1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3주 연속 역대 최저치인 5%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추가 하락한 15%로 3위 국민의당(14%)에 불과 1%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 10월 말 1위로 올라섰던 더불어민주당 역시 3주째 지지율(31%) 변동이 없었다.
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 부정평가 역시 지난주와 같은 90%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9월 둘째 주 33%를 기점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면에서 급격히 떨어졌다가, 11월 첫째 주부터 5%에 머물고 있다. 세대 및 지역별로는 지난주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60대 이상에서도 4%포인트 하락한 9%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한 15%로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김대중정부 출범 초기인 1998년 3월 기록했던 최저치와 동률을 이뤘다. 여당·청와대가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민주당은 한 달째 1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주와 같은 31%로 지지율 변동은 없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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