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9.5% 또 최저..새누리, 3등 전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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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14~16일 3일간 전국 1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9.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2%포인트 오른 85.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대구경북과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계층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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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리얼미터 집계, 대규모 촛불집회로 여론 악화…민주 30.5%·새누리 18%·국민의당 17%]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2일 대규모 촛불집회 후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14~16일 3일간 전국 1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9.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집계상으로는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부정평가 역시 2%포인트 오른 85.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구경북과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계층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최순실게이트'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방식에 대해서는 과도내각 구성 후 즉각사퇴(질서있는 퇴진론)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탄핵이 20.2%, 즉각 사퇴 후 현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즉각퇴진론)이 10.2% 등으로 탄핵과 자진 사퇴가 73.9%에 이르렀다. 지난달 25일 42.4%, 지난 2일 55.3%, 지난 9일 60.4% 등 탄핵과 자진 사퇴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 추천 총리에 내각 통할권을 부여하고 임기를 유지하는 방안은 18.6%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하락한 데 비해 국민의당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박 대통령 양자회담 논란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30.5%를 기록했다. 대구경북과 충청권, 서울 지역, 40~50대 등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새누리당은 1%포인트 하락한 18%로 2주 연속 10%대에 머물렀다. 특히 일간 집계에서는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당에 뒤져 3위로 추락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이탈층 흡수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7%포인트 상승한 17%를 기록해 6월 4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무선·유선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고 응답률은 11.8%(총 통화 1만2972명 중 1525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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