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 TPP 의회 통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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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포기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공화당의 의회 지도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TPP를 검토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며 행정부는 TPP 의회 통과의 방법이 없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일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100일 추진 과제에서 TPP 폐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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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공화당 의회 지도자 "오바마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 TPP 검토 안할 것"]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포기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공화당의 의회 지도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TPP를 검토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며 행정부는 TPP 의회 통과의 방법이 없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공화당이 상원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만이 TPP 의회 통과의 길이라고 여겼지만,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대통령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게 돼 TPP 통과의 가능성은 크게 옅어진 상태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유세 당시 미국의 불공정한 무역협정을 폐기하거나 재협상할 뜻을 비치면서 TPP를 한 예로 거론하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일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100일 추진 과제에서 TPP 폐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TPP의 폐기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와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시기에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위신에 흠집을 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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