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세일하이텍 / 2차전지용 팽윤테이프

서진우 2016. 11.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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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내부에는 리튬·카드뮴 등 부속물들이 롤 형태의 얇은 필름으로 감긴 상태에서 전해질 용액에 담겨 있다. 중소업체 세일하이텍이 만든 '습식 폴리우레탄 필름 적용 2차 전지용 팽윤 테이프'는 2차전지 안에 사용되는 특수 테이프로 전지 내부 부속물에 마감으로 부착돼 부속물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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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필름두께로 생산성 향상
세일하이텍의 이일노 수석연구원, 박광민 연구소장, 한석진 책임연구원(왼쪽부터).
충전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내부에는 리튬·카드뮴 등 부속물들이 롤 형태의 얇은 필름으로 감긴 상태에서 전해질 용액에 담겨 있다. 따라서 액체 속에 떠다니는 이들 부품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줄 별도 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팽윤테이프다. 팽윤이란 물질이 용매를 흡수해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 팽윤테이프를 획기적인 방식으로 만든 신기술이 제45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중소업체 세일하이텍이 만든 '습식 폴리우레탄 필름 적용 2차 전지용 팽윤 테이프'는 2차전지 안에 사용되는 특수 테이프로 전지 내부 부속물에 마감으로 부착돼 부속물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2차전지는 휴대성이 강조돼 이동이 잦고 자동차처럼 강한 진동을 받는 기계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내부 부속물이 자주 흔들리면 전지 오작동이나 파손 위험이 크다. 팽윤 기능을 위해 자주 쓰이는 소재는 폴리우레탄이다. 기존 제품은 폴리우레탄 필름을 건식 압출 방식으로 만들었다. 수지를 열로 녹여 압출기로 밀어내는 건식 압출은 비용이 적게 들고 기술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세일하이텍은 이 폴리우레탄을 습식으로 만들어 차별화했다. 건식으로 필름을 만들면 압출 성형 과정에서 필름 두께가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세일하이텍은 액상 필름 원료를 필름 위에 도포한 후 건조·경화시키는 습식 방식으로 폴리우레탄 필름을 만들었다. 이일노 세일하이텍 수석연구원은 "습식으로 폴리우레탄 필름을 만들면 필름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필름 색상을 바꾸거나 필름이 늘어나는 정도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필름을 대량 생산할 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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