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이종봉 교수, 국내 도량형 역사 집대성한 '한국 도량형사' 출간

권병석 2016. 11.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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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인문대학 사학과 이종봉 교수(사진)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량형(度量衡)’의 변천 과정을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 도량형사'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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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인문대학 사학과 이종봉 교수(사진)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량형(度量衡)’의 변천 과정을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 도량형사'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길이(度)·부피(量)·무게(衡)를 의미하는 도량형은 국가의 표준으로, 한 나라의 사회경제사 연구와 이해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 책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와 고려, 조선, 한말,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등 시대 순으로 우리나라 도량형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도량형은 삼국·고려·조선·한말·일제강점기 등 여러 차례 변동 과정을 거쳤는데, 이러한 변동은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발달과정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며 “도량형은 문화재의 건축과 제작에도 기본적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문화재 복원 정리 등에도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자료가 많지 않은 고대와 고려의 도량형은 문헌 자료를 조사 검토하고 이를 직접 실측해 저서에 담았다. 기존에 잘 활용하지 않았던 금석문 자료와 고고학의 발굴 자료를 많이 활용했는데, 금석문의 자료들은 실제 현장을 답사하고, 이를 실측해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의 도량형은 전체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이들 국가의 도량형 연구를 참고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부산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시대 도량형제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중세도량형제연구' '서울재해사' '서울 2천년사 15-조선시대 서울 경제의 성장' 등 도량형을 주제로 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관련 저서를 출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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