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속 잠룡급 광역단체장 한자리에.."거국내각 구성"

2016. 11.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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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심야회동…당내 이정현 지도부 퇴진 요구에 대해선 '신중'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현혜란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4명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국정 개입 파문에 따른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조속히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밤 9시께부터 서울 모처에서 1시간여가량 회동을 갖고 국정 안정화와 당 내홍 수습 등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번 회동의 주선자 격으로 알려진 남 지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가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협력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도 "하루빨리 국정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나라가 정상적인 기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야가 정략적 계산에서 벗어나 국면을 수습하는 쪽으로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회동에선 책임총리로 특정인이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야당에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일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이정현 대표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가 확산하는 문제에 대해선 "각자 개인적인 입장은 있지만,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선 당 소속 다른 시도지사들과 좀 더 의견을 모아보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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