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은 하야하라"..경남시민단체 시국선언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강대한 수습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시민사회단체들은 1일 오전 10시 창원 마산합포구 3·15의거 기념탑 앞에서 공동명의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미봉책으로 또 다시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완전한 민주회복을 이룩하자”고 주장했다.
또 “최순실이 박 대통령에 앞서 국정을 보고받고 정책을 수정했으며 청와대와 정부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은 꼭두각시였고 대한민국은 최순실 일파의 소유물이었으며 국민은 희생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청와대 인사 개편과 최순실 수사를 진행하고 거국내각 구성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청와대에서 지휘하는 최순실 수사는 증거인멸과 짜맞추기 수사에 불과하며 청와대 인사개편도 도긴개긴(한칸을 가나 두칸을 가나 뾰족한 수가 없다는 말) 인사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국민주권을 허물고 국가권력을 최순실에게 갖다 바친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과 질서를 훼손하고 민주공화국의 뿌리를 뽑아버린 범죄자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친 것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와 정치권에 Δ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및 법의 심판 Δ새누리당 해체 Δ청와대 등 국가기관에 최순실의 주구세력 퇴출 Δ박근혜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반민주·반민중·반통일 정책 폐기 Δ국민주권 회복 및 민주사회를 위한 법과 제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썩은 환부는 적당히 덮고 넘어가서는 안되며 문제 해결도 미봉책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면서 “분노한 국민이 다시 일어섰다. 분노에 찬 국민의 물결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패악과 폭정의 무리를 쓸어버리고 새로운 민주국가를 일굴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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