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CMB 등 11개 케이블TV에 VOD 공급중단

주성호 기자 2016. 11. 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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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MBC가 1일 콘텐츠재송신료(CPS)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11개 케이블TV 방송사에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중단했다.

MBC가 VOD 공급을 중단한 이유는 CMB, 개별 SO들과 CPS 갈등 때문이다. 현재 MBC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CMB, 일부지역 케이블 방송사들과 CPS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 280원 수준인 CPS를 400원까지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CMB와 케이블TV 업체들은 이를 거부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상파3사는 지난해 CPS 계약이 종료된 CMB를 상대로 디지털지상파방송 채널 등 방송상품 신규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지상파들은 항고를 제기했지만 이마저도 지난 3월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케이블TV 업계는 잊을만하면 터지는 VOD 공급중단, 실시간방송중단(블랙아웃) 등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지상파가 갑의 위치에서 담합과 송출중단을 무기로 한 협상방식에 유료방송사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체결했던 관행을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상파방송사들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시 공정거래위원회와 사법부 등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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