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영양만점·숙취해소' 감의 모든 것

KBS 2016. 11. 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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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은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숙취해소에도 좋은 영양 만점의 과일인데요.

그런 감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서 감 수확현장과 감 요리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감 농장입니다.

첫 수확을 맞아 온 가족이 농장에 모였는데요.

감나무에 주홍빛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언뜻 보면 대봉 같은 이 감, 그런데 보통 감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이 감은 장준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500년 이상 된 토종 감입니다. 맛이 워낙 좋아서 임금님에게도 진상되었습니다.”

장준감은 씨가 없는 게 특징이고,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홍시가 되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홍시의 당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측정해보니 22.3 브릭스가 나왔는데요.

사과가 15.7, 포도가 15.3 브릭스인걸 감안하면, 가장 답니다.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은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아서 피로 해소,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감 껍질은 과육보다 비타민C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육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감 수확 작업에 한창인 순간, 반가운 소리가 들리는데요.

<녹취> “새참 먹고 하세요.”

오늘의 새참 주인공, 바로 홍시 수제비입니다.

홍시를 채반에 걸러 즙을 낸 뒤 물 대신 밀가루 반죽에 넣습니다.

<인터뷰> 김인기(감 농장 운영) :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추면 아주 쉽습니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르게 반죽해주면 주홍빛 반죽이 되는데요.

끓는 물에 수제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넣습니다.

채소까지 모두 넣어 끓이면 군침도는 감 수제비가 됩니다.

이렇게 맛 좋은 감, 먹을 떄 주의할 점이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에서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닌 성분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곶감은 당분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서 당뇨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 간식거리 고민된다면 감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뷰> 채보경(주부) : “감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아이가 금방 질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방법이 없나 고민하게 됐어요.”

쫀득한 식감의 말랭이 만들어 봅니다.

잘 씻은 감을 잘게 자른 뒤 겹치지 않게 잘 펴서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립니다.

감을 꺼내 한 김 식힙니다.

이 작업을 세 번, 뒤집어서 또 세 번씩 해 주면 당분이 감 속 깊이 스며드는 말랭이가 됩니다.

홍시의 과육과 우유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달콤한 맛이 일품인 홍시 셰이크를 만들 수 있고요.

감 꼭지를 잘 씻어 그늘에 바짝 말린 뒤, 5분 정도 물에 끓여 내면 기침이나 천식 치료에 좋은 감잎차가 완성됩니다.

놓칠 수 없는 영양이 가득한 감, 제철 놓치지 말고 꼭 챙기는 게 좋겠죠.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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