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순실, 서울 청담동 호텔 투숙..대책회의 한 듯

신지원 2016. 11. 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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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0일 전격 귀국한 최순실 씨는 오늘 검찰에 출석하기 직전까지 서울 청담동에 있는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호텔 엘리베이터에 탄 최순실 씨의 모습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경재 대표 변호사가 경기도 청평을 오가며 언론의 관심을 돌린 사이, 최 씨는 다른 변호사들과 호텔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대비한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최 씨가 전격 귀국 이후 검찰에 출석하기 전까지 어디에서 묵었을까도 상당한 관심이었는데요 서울 청담동에 있는 고급 호텔에 묵었다고요?

[기자]
최순실 씨는 지난 30일 아침 7시 반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곧바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화면을 보시면, 검은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양복 입은 남성들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탄 이 여성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내립니다.

얼굴을 전부 가리는 검은 모자에 검은 자켓, 검은 신발까지.

어제(31일) 오후 검찰 출석을 위해 호텔을 나서는 최순실 씨의 모습입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이 호텔은 최 씨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최 씨가 평소 자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최 씨가 변호사로 추정되는 40-50대 남성과 함께 카페를 찾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최 씨가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부터 발길이 끊겼다는 겁니다.

호텔 관계자는 최 씨가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면서, 한두 달에 한 번씩 호텔을 찾아와 지인들과 조용히 차를 마시고 돌아갔다 갔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기 5시간 전인 아침 9시 반쯤에는 검은색 승용차가 호텔 안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YTN 취재진이 차량 번호를 확인한 결과 검찰에 출석하는 최순실 씨를 태웠던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사람은 누구인가요?

[기자]
현재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최 씨의 신변을 보호하는 수행원들과 변호인으로 추정됩니다.

최 씨는 독일에 있을 때부터 심신이 매우 약해졌고, 혹시 모를 테러에 대한 우려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만큼 언제나 수행원들과 동행했는데 최 씨의 귀국 이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행원들의 비호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특히 호텔에 머무르면서 검찰 소환에 대비해 변호인들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경재 변호사 외에 또 다른 변호사들이 현재 최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 변호사들은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의 변호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대표 변호사가 경기도 청평을 오가며 언론의 관심을 돌리는 사이, 최 씨는 자택 근처 호텔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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