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캠프 "코미 FBI국장 행동 부적절..문제가 뭔지 밝혀라"

2016. 10.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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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일"..연일 코미 국장 성토

"전례 없는 일"…연일 코미 국장 성토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착수로 직격탄을 맞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캠프가 연일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성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존 포데스타 클린턴캠프 선대본부장은 3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대선을 11일 앞둔 시점에 이런 것(재수사)을 던지는 것은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미 국장이 지금이라도 앞으로 나와 뭐가 문제인지 즉각 밝히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포데스타 본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FBI가 구체적인 내용 적시도 없이 재수사 방침만 밝힘으로써 의혹을 더욱 키우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선거 막판에 심대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클린턴 본인도 전날 플로리다 주(州) 데이토나 비치 유세에서 "대선 직전에 정보도 거의 없이 그런 것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면서 "유권자들은 완전한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 코미 국장은 정보를 전부 공개하고 즉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미 국장은 앞서 지난 28일 미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당초 이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한 이메일 중에서 수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수사 방침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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