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질서 협조 감사" 警, 이례적 공개 감사표시

김보영 2016. 10. 30. 13: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와 몸싸움에도 특별한 충돌없어"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시위 정착 기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촛불’ 집회에 시민 2만 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태환 기자)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경찰이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 과정에서 시민들이 안내에 따라 질서를 잘 지켜줬다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입장 자료를 내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 1만 2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촛불’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하다 당초 신고 코스를 벗어나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일반 시민 등 참가 인원이 증가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의 코스 이탈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였지만 시민안전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대처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전일 집회에선 경찰과 시위대간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특히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나라를 걱정하시는 만큼 집회 시위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방송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주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