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시위' 전주시내버스, 이번엔 '정권퇴진' 피켓시위

2016. 10. 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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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최순실게이트'로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정권퇴진 시위가 열렸던 지난 29일 경적을 울려 시위에 동참했던 전주시내버스가 이번에 피켓시위로 정권퇴진운동을 이어갔다.

1987년 6·10 민주화항쟁의 상징이기도 한 '경적시위'를 펼쳤던 전주시내버스 300여대는 이날 버스운행 시 버스 전면에 '박근혜 퇴진'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붙이고 운행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버스지부는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시국회의와 뜻을 같이하고 정권퇴진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버스들은 전날 박근혜 정권퇴진 전북시국회의의 집회에 동참하는 의미로 오후 4시부터 3분간 경적을 울렸다.

한 버스운전사는 "온 나라가 국정농단으로 충격을 받았다. 민심이 어떤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집회에 동참하고 싶지만, 일하느라 참여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에 피켓을 붙이고 경적시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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