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주류 "돌아온 최순실 즉각 긴급체포해야"

2016. 10. 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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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가능성 충분한데..檢 또다른 오해 부를 것" 일부 법조출신 "증거 애매한 측면 있어 체포 못했을수도"

"증거인멸 가능성 충분한데…檢 또다른 오해 부를 것"

일부 법조출신 "증거 애매한 측면 있어 체포 못했을수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안용수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비주류는 30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전격 귀국한 것과 관련, 검찰이 최 씨를 즉각 긴급체포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주류는 국정 혼란의 중심에 선 최 씨가 귀국했음에도 검찰이 최 씨를 긴급체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인 동시에 또 다른 의혹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 씨가 사건 주범인데 보통 피의자 같으면 이렇게 했겠느냐. 시간을 준다는 것 자체가 특혜라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검찰은 최 씨를 즉각 체포해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미 귀국한 최 씨에 대한 조사가 늦어지면 은폐를 위해서 정권이 시간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검찰 수사를 얼마나 국민이 신뢰하느냐가 생명"이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최순실을 공항에서 바로 체포해서 구속하지 않은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최순실은 명백한 범죄자이고 자유롭게 다니게 하면 증거인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최 씨는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 해명까지 한 만큼 증거인멸을 시도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체포구속 사유가 된다"면서 "몸이 아프면 구속 상태에서 병원에 격리 수용하여 치료를 받으면 된다"며 검찰의 즉각 체포를 요청했다.

다만 법조인 출신의 한 비주류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나온 증거가 구속까지 가기에는 다소 불분명하고 애매한 측면이 있다"면서 "검찰이 아마도 당장 법적으로 체포까지 하기에는 법률적으로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봤을 수 있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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