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女후보 게오르기에바, 김용 총재와 '한솥밥'

2016. 10.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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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엔사무총장 선거전에 막판 합류했으나 역전에 실패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4)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용 총재가 있는 세계은행에 합류했다.

김용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는 28일 게오르기에바를 세계은행(WB) 최고경영자(CEO)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일반적으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를, WBG는 IBRD와 IDA에 더해 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를 통칭한다.

IBRD와 IDA는 WBG에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개발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게오르기에바는 EU 집행위에서 활동하기에 앞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은행에 몸담았다.

김용 총재는 "크리스탈리나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검증된 경력을 갖춘 국제사회 지도자"라며 "세계은행이 회원국의 당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적의 일꾼"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지난달 28일 득표력에 한계를 보인 이리나 보코바(63) 유네스코사무총장을 대신해 불가리아 후보로 막판 투입됐으나 판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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