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박 대통령, 인적쇄신으로 사태수습 불가능"
전준형 2016. 10. 29. 23:25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미봉책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도쿄신문은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견해가 강하기 때문에 수석비서관들의 쇄신만으로는 여론의 반발을 수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NHK도 "이번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 본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가 뿌리 깊어 쇄신 인사로 비판이 가라앉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여론의 비판이 압도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향하고 있다"면서 "인사 개편만으로 박 정권의 민심 회복은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지통신도 박 대통령의 수석 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에 대해 전하면서 "10%대로 떨어진 지지율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도쿄신문은 지난 26일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청와대 문서의 외부 유출을 금지한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데 대해 책임 추궁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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