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녀, 덴마크에 은신처..독일 오가며 도피"(종합)

2016. 10. 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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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타던 말, 덴마크행 보도

정유라 타던 말, 덴마크행 보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 씨와 딸 정유라(20) 씨가 독일에만 머무르지 않고 덴마크를 오가며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고 SBS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북부 올보르 외곽에 있는 헤글스트라드 승마장에서 2주 전쯤 정 씨를 봤다고 승마장 직원들은 말했다.

올보르는 최 씨 모녀가 승마 연습을 위해 이전에도 수차례 찾았던 곳이며 헤글스트라드 승마장은 정 씨가 타던 말 '비타나 V'를 소유한 곳으로 알려진다.

정 씨가 승마장에 나타난 시점은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 등이 본격적으로 나왔던 때와 일치한다.

올보르 시내에 있는 한 베트남 식당의 주인이 최 씨 일행을 목격했다는 얘기도 나오는 등 시내 곳곳에서 최 씨 일행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SBS는 설명했다.

SBS는 최 씨 모녀가 독일 슈미텐에서 지내다가 북쪽 국경을 넘어 1천 km 떨어진 덴마크 올보르를 은신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씨가 최근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한 점을 봤을 때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며 지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JTBC도 전날 승마계 관계자를 인용해 정 씨가 타던 말이 이미 덴마크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JTBC는 덴마크에 말을 미리 보내둔 게 사실이라면 최 씨 모녀가 장기적으로 독일을 벗어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볼 수 있는 단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TV 제공]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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