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개헌 필요해도 아베 정권에서 하는 건 반대"
전준형 2016. 10. 29. 22:55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베 신조 정권에서 개헌하는 데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도통신이 일본 헌법 공포 70년을 맞아 지난 8~9월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개헌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58%로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 4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 아베 총리 정권에서 개헌하는 데 대해서는 55%가 반대했고, 찬성은 42%에 그쳤습니다.
분쟁 해결 수단으로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 9조 개정에 대해서는 49%가 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답변 45%보다 많았습니다.
개헌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헌법 조문이나 내용이 시대와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고, '새로운 권리나 의무 등을 담을 필요가 있어서'라는 답변이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헌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지금의 헌법이 전쟁을 포기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개정하면 군비 확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서'라는 대답이 2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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