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포박 연행.."악인들 최후 그려진다"
지난 주‘옥중화’ 47회에서 대윤세력과 소윤세력의 전쟁이 절정에 치닫고 이 과정에서 옥녀(진세연)와 명종(서하준)이 인종대왕 독살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이명헌(박주영)을 증인으로 삼아 소윤 척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런 상황에서 ‘옥중화’측은 48회 방송을 앞둔 29일 포박당한 채 연행당하는 정난정(박주미)과 이를 진두 지휘하는 윤태원(고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윤세력을 향한 본격적인 단죄가 시작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 속 윤태원은 군사들을 대동하고 정난정의 집 마당에 들이닥쳤다. 윤태원의 청관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아버지인 윤원형(정준호)과 의절을 선언하며 평시서 주부직을 사직한 바 있다. 그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다시 관료가 된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정난정의 굴욕적인 모습도 시선을 끈다. 정난정은 붉은 오라로 온 몸을 결박 당한 채 군사들에게 끌려간다. 죄인의 신분이 된 상황에서도 정경부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정난정의 뻔뻔스러움이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이내 정난정은 윤태원과 마주서서 분에 못이긴 듯 독기를 뿜어내고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지고 있는 살벌한 기 싸움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온갖 악행을 일삼아 왔던 정난정이 정의의 심판을 받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감케 해 48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실제 정난정의 비참한 최후는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옥중화’에는 옥녀, 윤태원 등 가공의 인물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의 치열한 전쟁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베일에 싸여있는 셈”이라며 “극악무도한 악인들의 최후가 어떻게 그려질지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옥중화’ 48회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옥중화’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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