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소환 절차 진행중..최 씨 측근 고강도 조사

맹지현 2016. 10.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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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 잠적중인 최순실 씨가 어제 변호인을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은 최 씨의 소환을 위해 접촉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 씨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도 강도높게 진행중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는 어제 오후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부르면 들어와 조사를 받고, 혐의가 있으면 처벌받을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최 씨 변호인을 통해 최순실 씨의 소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씨 소환에 앞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중심으로 사실 확인을 진행 중입니다.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실제 소환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측근 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사흘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일을 좋아했다고 폭로한 만큼 최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이 담긴 태블릿PC의 출처가 고 씨라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르·K 재단 기금 마련 과정과 관련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오늘 새벽까지 강도높게 조사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출석한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도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여기에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도 어제 오후 검찰에 나와 연설문이 수정되고 유출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조사를 받는 등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가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씨를 지근거리에서 '비서'처럼 도우면서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한 여직원도 어제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또 다른 측근 차은택 씨는 다음 주 귀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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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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