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병우, 안종범, 문고리3인방 확실하게 교체해야"

최경민 기자 2016. 10. 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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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靑 수석비서관 일괄사표 제출 지시에 대해 "비서진 1~2명으로 안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靑 수석비서관 일괄사표 제출 지시에 대해 "비서진 1~2명으로 안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윤관석 수석대변인. 오른쪽은 우상호 원내대표. 2016.9.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의 교체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구두논평을 통해 "JTBC의 최순실 파일 보도 이후 4일만에야 수습에 나선 것은 전대미문의 의혹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 비추어 너무 늦은 조치"라며 "비서진 1~2명을 교체하는 것으로는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면 교체가 필요하며 특히 우병우 수석과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안종범 수석은 확실하게 교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위법한 일을 한 사람들은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하며, 최순실표 내각도 즉각 책임을 물어 교체해야 한다"며 "국민을 떠보려는 미봉책으로는 결코 국민의 들끓는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음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여당과의 특별검사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우병우 수석의 사퇴 및 '최순실 부역자'의 전원사퇴를 협상 재개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웠다. 주말 동안 청와대 인사 개편방향 및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 등을 지켜본 뒤 특검 협상 재개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저녁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방안을 포함한 수습책 발표 시점은 다음주가 유력하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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