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들리브 학교 폭격으로 학생 22명 등 28명 사망
오애리 2016. 10. 27. 13:44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시리아 이들리브주의 하스에서 26일(현지시간) 폭격으로 학생 22명과 교사 6명 등 최소 28명이 사망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밝혔다. 알자지라는 이번 폭격에 따른 민간인 사망자 숫자를 26명으로 보도하면서, 추후 사망자 규모가 더 늘어날 수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이날 미들이스트아이 등의 언론에 "비극이다. 분노스럽다. 만일 고의적으로 한 것이라면 전쟁 범죄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 러시아 또는 시리아 폭격기가 하스 마을에서 학교를 포함해 6차례 폭력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들리브 지역 반정부 미디어센터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폭격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막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로켓이 학교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활동가들은 소셜 미디어에 어린 학생들의 팔이 잘려나간 모습 등 현장의 참혹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는 사진들을 속속 올리고 있다.
이들리브 지역은 구 알누스라 전선인 자바트 파테 알 샴 등 여러 반군 조직들이 장악하고 있다. 외신들은 러시아군이 국제사회의 비난에 알레포 폭격을 다소 자제하는 한편 이들리브를 집중 폭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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