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중국 당국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확대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배포된 관련 당국 관계자의 연설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전체 차량의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100% 완전히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높은 기술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은 2025년까지 10~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 국유기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자율주행 차량 확대 계획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보았다. 현재 시범단계에서 자율운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충칭장안자동차와 같은 여러 제조업체에 자극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브인포와 같은 내비게이션 회사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기술부가 발표한 이번 자율주행 차량 로드맵은 신소재·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초석이라고 볼 수 있다.
로드맵 작성에 참여한 칭화대학교의 쑤저우 자동차 리서치 인스티튜트 다이위판 이사는 "이번 로드맵이 앞으로 10년에서 15년 사이 중국이 글로벌 자율주행자동차 업계에서 선두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