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선전 포고.."차량 공유, 인간 대 우버의 게임"

신기림 기자 2016. 10.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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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플릿, 이익 대부분 차량 소유주 몫 될 것"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News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 대표를 암시하는 하는 듯한 발언으로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더욱 날선 대립구도를 형성했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차공유 네트워크에 대해 '테슬라 대(對) 우버'가 아니라 '인간 대 우버'의 구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공유 시스템에 대해 "자동차 소유권 비용을 크게 상쇄해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매출원이 될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 이익은 차 소유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차량공유에 대해 "테슬라 대 우버가 아니라 인간 대 우버"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테슬라는 모든 생산 차량에 완전 자동주행을 위한 하드웨어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른바 '테슬라 플릿'에 많은 차량을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테슬라는 강조했다. 플릿(Fleet)이란 일종의 차량군으로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차량의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을 때 승객을 태우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월 '마스터플랜 제4편'에서 "소유주가 차량을 이용하는 시간은 대부분은 하루 5~10%에 불과하다. 진짜 자율 주행 차량의 경제적 효용성은 지금보다 몇 배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보유 차량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우선하는 도시에서 테슬라는 고유한 플릿을 운영할 것"이라며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무관하게 차량을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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