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전 남수단서 소년병 145명 석방"

2016. 10.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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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내전이 진행 중인 남수단에서 소년병 145명이 석방됐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전했다.

마힘보 므도에 유니세프 남수단 대표는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현지 2개의 반군 그룹에 억류됐던 145명의 소년병이 이번 주 석방됐다며 "우리의 희망은 이들 소년병의 석방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소년병이 석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남수단에서 현재 1만 6,000명의 소년병이 반군과 정부군에 소속돼 전투와 물자수송에 동원되고 있으며, 올 한해만 800명 이상이 징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주 석방된 145명은 동부 피보르 지역에서 활동하는 2개의 반군단체 소속 소년병들로 앞서 이들 반군은 지난 2015년 1천 775명의 소년병을 석방한 바 있다.

므도에 대표는 금번 석방된 아동들이 무기를 반납하고 민간인 의복을 받고서 갱생 프로그램에 등록된 가운데 유니세프가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이들의 부모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수단 아동들은 안전과 보호, 그리고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유니세프는 남수단 내전이 지속하면서 소년병 모집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를 접했다. 모든 당사자가 국제법을 준수해 소년병 모집을 중단하고 전장에 내몰린 소년들을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발발하고서 국제사회의 평화 중재노력에도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남수단 한 소년병의 모습[구글 자료사진]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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