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FA컵 사상 첫 '슈퍼매치' 결승 성사!..수원, 울산 3-1 제압

[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수원삼성이 울산현대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수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7라운드)에서 울산을 3-1로 제압했다.
같은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부천FC 1995와의 대결에서 서울이 승리함에 따라, 수원의 결승전 맞상대는 서울로 결정됐다.
▲ 선발 라인업

울산은 코바, 멘디, 김태환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한상운, 마스다, 김성환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이기제, 정승현, 이재성, 정동호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수원은 스리백으로 울산을 상대했다. 권창훈, 조나탄, 이상호가 울산의 골문을 노렸고, 허리는 홍철, 백지훈, 조원희, 장호익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곽광선, 이정수, 연제민이 나섰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 전반전

양 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최후방에서 안전하게 볼을 돌리며 상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울산과 수원은 한 차례씩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17분 울산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수원의 2선 빌드업을 차단한 뒤 곧바로 오른쪽 측면에서 역습에 들어갔다. 멘디가 공을 받았지만, 수원의 수비에 가로 막혔다. 수원은 이상호, 권창훈을 중심으로 울산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리는데 주력했다.
수원도 역습으로 울산을 위협했다. 수원은 전반 28분 침투하는 조나탄에게 곧바로 공을 연결했고, 순간적으로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은 중원 압박 빈도를 높이며 울산의 패스 줄기를 가로 막았다.
전반 30분에 들어서자, 경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코바가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수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패턴으로 울산의 빈 곳을 공략했다.
▲ 후반전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며 울산의 빈 곳을 노렸다. 짧은 패스와 단조로운 패턴 모두를 사용했다. 울산은 양 측 면에 깊게 볼을 뿌리며 수원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수원이 칼을 꺼내들었다. 수원은 후반 7분 백지훈을 불러들이고 염기훈을 투입했다. 세트 피스 상황과 크로스 상황에서 득점 확률을 높이겠다는 계산이었다. 실제 염기훈이 투입되자 수원의 날카로움이 배가 됐다.
수원은 빠른 중원 압박과 좌우 측면 전환으로 동점골의 기회를 엿봤다. 울산은 수원의 공세를 조직적인 수비로 막아냈고,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6분 멘디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수원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조나탄이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의 득점으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원의 발끝은 동점골 후에도 식지 않았다.
양 팀의 공방전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후반 종료 직전 조나탄이 울산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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