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文, 그래서 북한에 물어봤냐 안 물어봤냐"

김난영 2016. 10. 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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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진석 국회 운영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2016.10.20. dahora83@newsis.com

"검찰 수사였으면 문재인 당장 구속감"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송민순 회고록' 논란 해명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다른 여러 말씀 말고 진실을 밝혀라"라고 또다시 공세를 이어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서 북한에 물어봤습니까? 안 물어봤습니까?'로 시작되는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같은 중요한 국가외교안보정책 결정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건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분이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송민순 회고록, 2007년 11월 당시 언론보도, 심윤조 당시 차관보의 증언, 미국 외교 전문 등 모든 객관적, 합리적 증거들이 문 전 대표를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이것이 검찰 수사였다면 이런 증거와 사실관계들을 부인하고 외면하는 피의자는 당장 구속감"이라며 문 전 대표 해명이 사실외면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아울러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새누리당 사람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에서 안보실장, 외교장관을 지낸 베테랑 외교관"이라며 "이런 분이 '무슨 게이트'를 덮기 위해 회고록을 낸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발언, 회고록 공세가 '최순실 게이트' 무마용이라는 야권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이 사건의 핵심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는가'다. 문 전 대표는 다른 말씀 말고, 이 질문부터 답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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