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4년 넘게 억류됐던 인질 26명 석방

문예성 2016. 10.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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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소말리아 해적이 22일(현지시간) 4년 넘게 억류하고 있던 아시아계 인질들을 석방했다.

이날 협상 대표 측은 "인질들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적 소지자로, 석방은 완료됐지만 아직 고국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존 스티드 인질지원협력단체(HSP) 조정관은 이날 지난 18개월 간의 협상 끝에 대만적 상선 'FV 나함3'의 선원들이 이날 새벽 석방됐음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곧 유엔 항공기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나함3호는 지난 2012년 3월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남쪽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스티드 조정관은 "이들 인질들은 모두 영양부족에 초췌한 모습이며 이들 중 일부는 건강이 악화해 의료 지원이 시급한 상태"라면서 "아울러 이들이 현지 정파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내륙지방 갈카요에서 풀려나 현재로썬 이들을 데려올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

피랍 당시 29명이 타고 있었고, 1명은 피랍과정에서 사망했고 2명은 억류돼 있던 기간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적 측은 이들 몸값으로 150만달러(약 17억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런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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