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加 CETA 최종서명 무산 위기..加 "결론 가능성 적어"(종합)

2016. 10.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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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로니아 지방정부, 캐나다 제안에 "불충분하다" 다시 거부

왈로니아 지방정부, 캐나다 제안에 "불충분하다" 다시 거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당초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에 대한 최종서명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21일 CETA에 대한 캐나다측의 제안에 대해 "불충분하다"고 또다시 거부했다.

이에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통상장관도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와의 최종 조율에 실패했다며 EU와 CETA에 대해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밝혀 더는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내비쳤다.

앞서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의 폴 매네뜨 총리는 이날 캐나다측과 마라톤 협상을 마친 뒤 지방의회 보고에서 "(CETA의 문제점을)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어려움들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이런 진전이 아직은 불충분해 보인다"며 거부했다.

EU와 캐나다는 지난 2014년 체결한 뒤 2년째 표류해온 CETA를 오는 2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EU 방문에 맞춰 최종서명해, 내년부터 발효토록 할 방침이었으나 벨기에의 비준 반대로 최종 서명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CETA가 EU에서 비준되기 위해선 28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지만, 벨기에 연방정부는 왈로니아 지방의회가 '비준반대'를 결정해 찬성입장을 밝히고 못하고 있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의 EU 방문까지는 며칠 시간이 있어 최종 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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