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1일 알레포서 첫 의무후송 이뤄지길"촉구

배상은 기자 2016. 10.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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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으로 인해 폐허가 된 시리아 알레포의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러시아가 시리아 알레포에서 11시간 동안 휴전을 선언함에 따라 유엔이 21일(현지시간)부터 알레포에서 첫 의무 후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잰 에겔랜드 유엔 시리아 인도주의 테스크포스(TF) 대표는 20일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유엔의 휴전 연장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겔랜드 대표는 "러시아와 반군 양쪽 모두에게서 20일 후송 시작과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를 받은 것으로 믿고 있다"며 "내일 첫번째 의무 후송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0)와 적십자사, 각종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 의무후송 작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전이 실제 시작되면 부상자나 환자들은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각각 점령중인 알레포 서부나 이들리브 중 자신이 갈 곳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에겔랜드 대표는 러시아 정부에 휴전을 이번 주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보장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18일 러시아는 환자 이송과 주민 탈출을 위해 20일부터 알레포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공습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전날 휴전 시간을 3시간 연장해 11시간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유엔 등 국제사회는 11시간으로는 구호활동이 불가능하다며 러시아에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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