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연구개발비 지원방식 개선해달라"

2016. 10.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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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총장協, 국회·정부기관에 공식건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의 협의기구인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회장 충북대 윤여표 총장)가 정부와 국회에 기존 정부연구개발비 지원방식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20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지난 19일 국회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와 같은 정부기관에 이런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우리나라 과학자의 국제학술지 연구업적 발표 건수는 세계 10위권에 있지만, 피인용 지수는 30위권 수준으로 연구의 질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해 과제당 연구비를 과감하게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에 접근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분야의 창의적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고 대형 연구과제의 기획단계부터 과학자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지난달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정부 '연구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공개청원에 많은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동참하는 것을 본 거점국립대 대학 총장들이 힘을 보태자는 차원에서 건의문을 만들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19조원이 넘는 정부연구비 중 6%만 기초과학 연구자가 제안하는 과제에 지원되고 있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연구개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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