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이 식탁 점령한 나라, 조지아 음식 맛보러 오세요"

입력 2016. 10.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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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서 24일까지 '조지아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합니다."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해외기업관에 '조지아 특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별전에는 요구르트 등 전통 발효 음료, 말린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류, 치즈 등 유제품, 꿀, 와인, 허브 등이 가미된 소금과 각종 양념류 등 28개 식품이 전시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조지아 트빌리시 지회장으로 20개 현지 식품업체를 이끌고 참가한 이광복 개런티메탈 대표는 "온 국민이 아침마다 무설탕 요구르트 '마쪼니'를 마시고 저녁에는 와인을 반드시 곁들이는 조지아는 발효식품이 식탁을 점령한 나라"라며 "양배추로 담그는 백김치 등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로 엄선해 특별전을 꾸렸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국민 간식으로 호두를 절여 만든 추르추켈라의 대표 기업인 카르사의 타리엘 지브지바체 씨는 "조지아의 주요 식품기업들이 해외 엑스포에 대거 참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국인이 발효·절임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점에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생물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국제발효음식컨퍼런스'에서 '조지아 발효음식과 식문화'라는 주제발표에 나선다.

조지아 기업들은 24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에 국내 식품업체 공장이 대규모로 입주한 전주국가식품클러스트 견학 등을 통해 한국 식품의 조지아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식품관을 둘러본 조지아 식품기업인들은 "김치, 불고기, 삼계탕 등은 조지아에서 당장 통할 만한 맛 난 음식"이라고 반겼다.

이 대표는 "조지아의 현지 슈퍼에서 한국 라면, 초코파이, 알로에 주스 등이 팔리고, 조만간 소주와 맥주도 유통될 예정"이라며 "조지아에서는 한류 바람으로 TV 사극 드라마인 '대장금' 등이 인기였는데 이번 엑스포 참가로 양국 간 음식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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