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 시할머니 '이영희 한복명장' 다담무대 선다

김미경 2016. 10. 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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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한복쟁이 디자이너 이영희이불장사로 시작 한복 명장된 얘기 풀어내문화가 있는 날 천원의 행복26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초대 손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사진=국립부산국악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악원 예지당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를 초대해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 주제는 ‘우리 옷에 날개를 달다’로 한복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복장인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할머니인 디자이너 이영희를 만난다. 현재 ‘메종 드 이영희’ 대표와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그의 고군분투 세월을 이야기 나눈다.

이영희는 41세의 늦은 나이에 디자이너 길에 들어섰다. 30대 중반 비단 이불을 팔다 남은 천 조각으로 저고리를 해 입었는데 주위에서 그 한복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많아지면서 한복집을 차리게 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한복을 선보였다. 2004년에는 뉴욕 맨해튼에 박물관 개장, 2008년 구글 세계 60인 아티스트에 선정, 2010년 한복 최초로 파리 오트쿠튀르 무대에 오르는 등 눈부신 업적을 쌓았다.

대담에서는 우리 옷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해 40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디자이너 이영희와 함께 ‘한복’ 이야기를 나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다만 늦은 ‘마음’이 있을 뿐”이라는 이영희 명인에게 ‘즐기며 일하는 법’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악 연주도 꾸민다. 창작음악 ‘아리랑 변주곡’, 모란꽃을 꽂은 화병을 가운데 두고 추는 궁중무용 ‘가인전목단’, 판소리 흥보가 中 ‘비단타령’, 태평성대를 기리는 ‘태평무’, 창작음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로 구성된다.

방송인 ‘이안’이 사회를 맡는다. 이안은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음반과 OST,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1000원이다. 051-811-0114.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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