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펜 탑재한 '크롬북 프로' 내년초 출시

김보람 기자 2016. 10.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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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삼성 크롬북 프로 이미지(출처=샘모바일) © News1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에 사용되는 S펜(스타일러스펜)을 신규 프리미엄 '크롬북'에 탑재해 노트북PC 시장을 공략한다. 출시일은 내년초,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예상된다.

18일 IT 전문매체 더버지,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타일러스펜(디지털 펜)과 12.3인치 2K(2400x160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프리미엄 크롬북 '삼성 크롬북 프로'를 이르면 내년초 선보인다.

구글의 운영체제 '크롬OS'를 탑재한 삼성 크롬북 프로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디자인이다. 키보드를 360도 회전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한번 충전에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또 슬림한 베젤과 13.9mm 두께의 알루미늄 본체, 1.08kg 무게에 세련된 디자인과 경량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인텔칩 대신 ARM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기가바이트(GB)램과 32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에서 예약판매중인 '삼성 크롬북 프로' 가격은 499달러(약 56만원)로 일반적인 크롬북 가격인 300달러(34만2000원)보다 높은 편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크롬북이 300달러선에서 판매되던 것을 감안하면 500달러에 달하는 이번 신제품은 저가형 시장에서 성장해온 크룸북이 중고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전세계 PC 시장이 침체 분위기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크롬북만 유난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5.7% 줄면서 8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자료에 크롬북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크롬북의 판매량 증가는 PC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트너는 올해 크롬북의 출하량이 약 750만대에서 80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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