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위 계승 당분간 보류.. 추밀원장 임시 섭정

김형욱 2016. 10.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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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최장 기간 동안 군림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로 공석이 된 태국 왕위 계승이 당분간 보류할 전망이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 아둔야뎃 국왕 서거 이후 이날까지 태국 전역은 추모 분위기 속 왕위 계승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의 프렘 탄술라논다(96) 원장을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

태국 임시헌법 23조는 왕위 계승자가 지명돼 NLA가 추대할 때까지 추밀원장이 섭정하게 돼 있다.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 직후 후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왕이 지난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미폰 국왕이 후계자로 지명한 와치랄롱꼰(64) 왕세자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추대 절차를 미루고 싶다는 견해를 밝힌 상황이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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