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5대리그 프리뷰] '연승 끝' 맨시티, 우승 경쟁은 이제 시작일뿐

노영래 2016. 10. 1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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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럽 축구가 돌아왔다. ‘명장들의 놀이터’가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 개막을 시작으로 유럽 5대리그가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어떤 리그를 볼지 고민된다면, [스포탈코리아]에서 준비한 ‘주간 5대리그 프리뷰’를 보며 잠시 쉬었다 가자. 유럽 5대리그의 주요 경기와 소식들을 준비했다.

◆ EPL :: ‘연승 끊긴’ 맨시티, 우승 경쟁은 지금부터

현역 시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맨시티의 안방인만큼 쿠만 감독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대표팀 경기로 인한 부상 여부도 무시할 수 없다. 홈 팀 맨시티의 측면 수비수 사냐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 불가리아와의 경기서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약 3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과르디올라 감독도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페르난지뉴가 사냐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은 상태다.

원정 팀 에버턴은 큰 전력 손실이 없다. 베시치와 브라우닝이 부상 중에 있지만, 게예, 배리, 바클리 등이 버티는 중원은 건재하다.

두 팀 모두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오다 최근 몇 경기들에서 주춤거렸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더 브라위너의 공백이 시작됐던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6라운드서 신승을 거두더니,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리그 5라운드까지 4승 1무의 쾌조를 달리던 에버턴은 노리치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서 0-2로 발목을 잡힌 이후부터 승리가 없다. 본머스에게 0-1패배,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무승부다. 부상으로 인한 큰 이탈도 없었던 터라, 현지 언론들은 노리치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의 ‘로테이션 실패’를 최근 무승의 이유로 꼽았다.

▼ EPL 8라운드 경기 일정 첼시 vs 레스터시티 / 15일(토) 20:30 본머스 vs 헐시티 / 15일(토) 23:00 아스널 vs 스완지시티 / 15일(토) 23:00스토크시티 vs 선덜랜드 / 15일(토) 23:00
WBA vs 토트넘 / 15일(토) 23:00
C. 팰리스 vs 웨스트햄 / 16일(일) 01:30
미들즈브러 vs 왓포드 16일(일) 21:30
사우샘프턴 vs 번리 / 17일(월) 00:00리버풀 vs 맨유 / 18일(화) 04:00

◆ 라리가 :: 완전체 바르사 눈앞, 라 리가-챔스 본격 시작

셀타 비고전 충격 패, 리오넬 메시-사무엘 움티티 부상 이탈. 이중고에 놓인 바르셀로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참이다.

바르사는 A매치 데이 직전 치른 셀타 원정에서 3-4로 패했다. 전반 33분까지 무려 세 골이나 얻어맞았다. 제레미 마티유의 자책골에 테르 슈테겐의 치명적 실수까지.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순위 경쟁에서도 밀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에 이어 4위로 처졌다.

다행히 메시와 움티티가 돌아온다. 각각 사타구니, 무릎이 좋지 못했던 두 자원은 한 달 안팎의 재활 기간을 거쳐 이번 주중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수 매체는 데포르티보전에서 메시 대신 아르다 투란의 선발 출격을 점쳤으나, 메시도 상황에 따라 피치를 밟을 전망이다. 그 외 움티티가 제라르드 피케의 파트너로 나서리란 예측이 나왔다.

이번 데포르티보전이 특히 중요한 건 향후 재개되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 바르사는 닷새 뒤 맨체스터 시티를 홈 구장 캄 노우로 불러들인다. 주젭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의 재회는 물론, 조 내 선두 싸움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믿는 구석은 네이마르. 이번 A매치 중 대표팀 통산 49호 골을 쏘며 역대 4위로 뛰어올랐다. 펠레, 호나우두, 호마리우만이 네이마르보다 앞서 있다. 이는 네이마르 개인 커리어 통산 300호 골이기도 했다. 메시가 부상 후유증, 수아레스가 피로에 시달릴 때, 네이마르가 또 한 번 에이스 노릇을 자처할지 지켜볼 만하다. 경고 누적으로 바르사에 조기 복귀한 만큼 몸 상태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 라 리가 8라운드 경기 일정 라스 팔마스 vs 에스파뇰 / 15일(토) 03:45
레가네스 vs 세비야 / 15일(토) 20:00바르사 vs 데포르티보 / 15일(토) 23:1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그라나다 / 16일(일) 01:30
레알 베티스 vs 레알 마드리드 / 16일(일) 03:45
알라베스 vs 말라가 / 16일(일) 19:00
아틀레틱 빌바오 vs 레알 소시에다드 / 16일(일) 23:15
스포르팅 히혼 vs 발렌시아 / 17일(월) 01:30
비야레알 vs 셀타 비고 / 17일(월) 03:45
에이바르 vs 오사수나 / 18일(화) 03:45

◆ 분데스 :: 지구 특공대의 특명: 샬케 2연승 저지해라! 아니면 우리가 2연패다!

지구 특공대(지동원, 구자철)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샬케 04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서 열릴 샬케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아우크스는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 14분 지동원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는 7라운드 샬케전에서 패한다면 2연패의 늪에 빠진다. 아우크스는 현재 리그 12위로 최하위 함부르크와 승점 6점 차다.

지동원과 구자철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몸 상태는 가볍다. 구자철은 올시즌 전경기 출장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지동원은 라이프치히전에서 시즌 첫 골을 쏘아 올렸다. 대표팀 경기서도 맹활약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변수가 있다면 체력이다.

맞상대 샬케는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샬케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지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로 2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피어오른 만큼 아우크스를 누르고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기록은 샬케 편이다. 아우크스는 최근 홈 5경기서 1승 3패 1무로 홈 이점을 살리지 못했지만, 샬케는 원정 5경기에서 2승 3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우크스 입장에서 그리 달갑지 않은 기록이다.

한편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무승부는 있을 수 없다. 샬케가 승리한다면 볼프스부르크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리그 1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아우크스도 샬케를 꺾는다면 리그 중위권 도약 가능성이 높아진다.

▼ 분데스 7라운드 경기 일정도르트문트 vs 헤르타 베를린 / 15일(토) 03:30
쾰른 vs 잉골슈타트 / 15일(토) 22:30
아우크스부르크 vs 샬케 04 / 15일(토) 22:30
호펜하임 vs SC 프라이부르크 / 15일(토) 22:30
프랑크푸르트 vs 바이에른뮌헨 / 15일(토) 22:30
묀헨글라드바흐 vs 함부르크 / 15일(토) 22:30
베르더 브레멘 vs 레버쿠젠 / 16일(토) 01:30
마인츠 vs 다름슈타트 / 16일(일) 22:30
볼프스부르크 vs 라이프치히 / 17일(월) 00:30

◆ 세리에A :: 휴식기는 끝났다, 유벤투스의 독주 계속될까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이탈리아 세리에A가 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가 자신들의 안방으로 리그 16위 우디네세를 불러들인다.

현재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1-2 패)에 일격을 당한 것을 제하고는 리그서 전승을 구가하고 있다. 엄청난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주포 곤살로 이과인(28)도 7경기 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상황.

거칠 것 없는 유벤투스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우디네세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디네세는 최근 리그 4경기(1무 3패)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져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유벤투스를 만나는 것은 물론 설상가상 원정이기까지 하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 2위 나폴리가 승점 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유벤투스는 단 한 순간의 미끄러짐이 시즌 전체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아울러 우디네세의 경우 무승 행진이 계속되면 강등권 경쟁을 펼치게 된다.

▼ 세리에 8라운드 경기 일정 나폴리 vs AS 로마 / 15일(토) 22:00페스카라 vs 삼프도리아 / 16일(일) 01:00
피오렌티나 vs 아탈란타 / 16일(일) 19:30
제노아 vs 엠폴리 / 16일(일) 22:00
인터 밀란 vs 칼리아리 / 16일(일) 22:00
라치오 vs 볼로냐 / 16일(일) 22:00
사수올로 vs 크로토네 / 16일(일) 22:00
키에보 vs AC 밀란 / 17일(월) 03:45
팔레르모 vs 토리노 / 18일(화) 03:45

◆ 리그앙 :: 카바니의 골 감각으로 선두 탈환 노리는 PSG

니스의 무패 행진과 AS 모나코의 비상에 지난 시즌까지 리그앙 독주를 주도했던 파리생제르망(PSG)의 올 시즌 현재 순위 3위는 어색하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끝낸 PSG는 니스와 모나코가 자리하고 있는 선두권 자리 주인공을 바꾸려고 한다. 현재 최하위 낭시를 만난 건 행운이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8골로 리그 단독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 클럽과 대표팀 가리지 않고, 물 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흔적을 지우는 중이다. 낭시전을 통해 9경기 만에 두 자리 수 득점 달성에 도전한다.

낭시는 수비라인이 붕괴 일보 직전이다. 렝글레와 바딜라가 모두 지난 경기에 퇴장 당하면서 수비진 두 축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갔다. 현재 팀 내 최다 출전 중인 주전 골키퍼 앤디 아셈브의 활약이 유일한 희망이다.

▼ 리그앙 9라운드 경기 일정 툴루즈-모나코 / 15일(토) 02:00
니스 vs 리옹 / 15일(토) 03:45낭시 vs PSG / 16일(일) 00:00로리앙 vs 낭트 / 16일(일) 03:00
몽펠리에 vs 캉 / 16일(일) 03:00
바스티아 vs 앙제 / 16일(일) 03:00
갱강 vs 릴 / 16일(일) 03:00
렌 vs 보르도 / 16일(일) 22:00
생테티엔 vs 디종 / 17일(월) 00:00
마르세유 vs 메츠 / 17일(월) 03:45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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